'조규성 6호골' 김천, 성남 3-0 완파...5위로 점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규성(김천)이 득점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김천 상무는 6일 오후 7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성남 FC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5위로 도약했다.

김천은 조규성을 원톱에 세우고 이영재, 김경민, 김한길을 2선에 배치했다. 허리에선 권혁규와 문지환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유인수, 김주성, 정승현, 강윤성이 맡았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전반 8분 김경민이 성남 수비수들을 여유롭게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성남 미드필더 이종성이 대형 실수를 범했다. 이 공은 조규성에게 연결됐다. 조규성의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조규성은 리그 6호골을 집어넣으며 무고사(인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후반전이 되자 성남이 반격에 나섰다. 뮬리치의 깜짝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스쳐나갔다. 하지만 김천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박지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넣어 3-0 완승을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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