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과 세비야FC 경기 티켓이 20분 만에 완판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토트넘은 오는 7월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빅매치다.
해당 경기 티켓은 19일 오후 3시에 시작됐다. 그 결과 20분 만에 모든 티켓이 팔렸다. 19일 쿠팡 관계자는 “토트넘과 세비야의 경기는 이날 오후 3시 쿠팡플레이 앱과 웹사이트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한지 20분 만에 4만여 석 모두 매진됐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은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된 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회원에 한해 구매 가능했다.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스마트티켓을 사용하면 현장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게이트로 입장 가능하다. 스마트티켓은 경기일 7일 전부터 쿠팡플레이 앱에서 발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인 팀 K리그-토트넘 경기는 지난 17일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이날은 티켓 오픈 25분 만에 6만 6704석 전석 매진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과 2차전 모두 합쳐 10만석 규모의 축구 티켓이 오픈 50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린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토트넘-세비야전에서 굿즈와 좌석을 결합한 굿즈 13개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념품인 짐색과 응원 머플러, 경기 안내 책자와 경기 며칠 전 열리는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S석, 토트넘 트레이닝 관람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A 좌석 등을 비롯한 1~3등석·테이블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해외 명문 팀이 국내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는 건 3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9년 여름에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유벤투스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열었다. 이후 코로나19 등 국제 이슈가 터져 해외팀의 방한에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상황이 안정화되어 쿠팡플레이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 출전하는 세비야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현재 세비야 감독이다. 또한 이반 라키티치, 헤수스 나바스, 에릭 라멜라 등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1~2차전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단독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쿠팡플레이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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