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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할 경우 주급이 대폭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맨유의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임금 삭감을 강요받았다. 맨유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호날두는 다음 시즌 급여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의 주급은 48만파운드(약 7억 5000만원)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호날두의 임금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24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8골을 성공시켜 득점 순위 3위에 올랐지만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
이에 앞서 영국 더타임즈는 3일 '호날두는 맨유에게 자신에 대한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호날두는 3-4년 동안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 측과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호날두가 첼시와 접촉한 이후 "호날두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다. 호날두가 다음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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