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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포기하지 않은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4라운드 오모니아 니코시아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3승 1패 승점 9점으로 2위다. 1위 레알 소시에다드는 4승 승점 12점이다.
맨유는 오모니아를 상대로 계속 몰아붙였다. 축구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맨유는 공 점유율을 78%나 가져갔다. 맨유의 기대 득점은 4.25점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오모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모니아 골키퍼 프란시스 우조호가 선방 쇼를 펼쳤다. 우조호는 12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맨유의 영웅으로 등장한 선수는 스콧 맥토미니였다. 후반 36분 카세미루를 대신해 투입된 맥토미니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맥토미니는 골문 코앞에서 낮고 빠른 슛을 때렸다. 선방 쇼를 펼친 우조호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슛이었다. 맨유는 34번째 슛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브렌트포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그래서 이 팀에는 많은 창의력과 득점 능력이 있다"라며 "때때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할 밤이 있다. 일부 선수들에게 오늘이 그날 밤이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전과 UEL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좋은 점은 선수들은 계속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계속해서 득점할 것이라고 믿었다. 결국 그들은 보상받았다"라며 "나는 선수들이 잘 플레이하고 기회를 만들지만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았다. 축구는 득점하고 실점을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텐 하흐는 좀 더 일찍 득점을 터뜨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득점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득점을 계속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수비적으로 촘촘한 상대와 경기할 때 골을 넣지 못하면 조급해진다. 엉성해져서 공을 잃어버리고 미끄러질 수 있다. 나는 더 많은 점수를 더 쉽게, 더 일찍 득점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직 (UEL) 2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경기를 하러 간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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