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식인 페티시, 불륜, 성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36)의 아버지 마이클 해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가족의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마이클 해머가 길고 힘든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평화롭다”고 전했다.
마이클은 그의 할아버지인 사업가 아먼드 해머가 시작한 석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엄과 연결된 것으로 유명하다.
마이클은 아미(36)와는 별도로, 전 부인 드루 앤 모블리와 함께 아들 빅토르(34)를 두었다.
마이클의 여동생 케이시 해머에 따르면, 그는 할아버지의 4,000만 달러(약 540억) 상당의 재산 대부분을 남겼다.
한편 아미 해머는 불륜에 성폭행, 심지어 식인 취향까지 드러나자 할리우드에서 곧바로 퇴출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지난 2월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으로, 당시 어떠한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사업가인 아버지의 금전적 도움을 얻어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그의 재활을 도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