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야성적이고 양아치스러운 男 좋아" 뜻밖의 고백(고두심이 좋아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두심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김창옥과 인천 신시모도에 위치한 삼목항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다시 태어나도 배우 하실거냐?"는 김창옥의 물음에 "배우야. 할리우드에서..."라고 답했다.

이에 김창옥은 "누구랑 연기해 보고 싶으시냐? 남자 배우 중에서?"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다 죽었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김창옥은 "선생님이 연기해보고 싶은 남자 배우는 다 죽었냐?"고 물었고, 고두심은 "다 죽었어"라고 재차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김창옥은 "누구냐? 이름이라도 알고 싶다"고 청했고, 고두심은 "들어볼 필요도 없어. 갔는데 뭘~"이라고 꺼려했다.

고두심은 이어 "나는 야성적이고 약간 양아치스러운(?) 남자가 좋다. 정석으로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지는 않아"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구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아. 머리에는 다 있어"라며 "그 눈빛을 보면서 연기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 시대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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