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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의 몸값과 조국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월드컵 무대에서 외면받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 중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잉글랜드의 메디슨은 5500만유로(약 764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포지션 경쟁에 밀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이란과 웨일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디슨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갤러거(첼시)와 램즈데일(아스날)도 카타르월드컵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 TOP10에 포함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코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만유로(약 556억원)의 시장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 중 두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디발라(AS로마) 역시 이번 대회에서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 중 시장가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한 가운데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 마저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멕시코, 폴란드, 호주를 잇달아 격파하며 8강에 올랐다.
힌편 브라질은 이번 대회 엔트리 26명이 모두 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질은 한국과의 16강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가운데 후반전 동안 서드 골키퍼 베베르통을 교체 투입했고 브라질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가 모두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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