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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온몸이 굳어가는 불치병에 걸린 세계적 가수 셀린 디온(54)이 앞으로 무대에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널리스트 스콧 로벤은 1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내 소식통은 디온이 무대에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근육 경련으로 고생하는 것에 대해 처음 이야기한 후, 우리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듣기 시작했지만, 디온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걱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이다. 그녀의 팬들은 그녀가 숨을 쉴 때마다 집착한다. 그들은 모든 단어에 매달린다”고 말했다.
앞서 디온은 지난 7일 ‘강직인간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을 앓아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오랫동안 건강 문제를 다뤄왔고,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고 내가 겪은 모든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이어 “나는 최근에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이것은 백만 명 중 한 명꼴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강직인간증후군’은 몸통과 팔다리에 경직과 경련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근육이 경직되고 이어서 팔과 얼굴을 포함한 다른 근육들이 경직된다.
그는 이 병이 걷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예전에 했던 방식으로 노래하는 것을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디온은 “내가 아는 것은 노래밖에 없다”면서 “이것은 내가 평생 해온 일이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온은 지난 2016년 1월 남편 르네 앙젤린과 사별한 이후 고군분투해왔다.
한 내부자는 페이지식스에 “앙젤린이 죽은 이후로, 매우 어려웠다. 그는 그녀의 시금석이었고,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돌보았다. 셀린은 그녀의 경영, 재정, 음악 제작 등 모든 것을 그에게 의존했고, 그의 사망 이후 상황은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그녀를 돌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 사실이다. 그녀는 다시는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덧붙였다.
페이지식스는 2019년 절친이자 전 백댄서였던 페페 무뇨스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이 디온을 터무 많이 통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페페는 그녀를 고립시키고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질문이 있을 때 그에게 간다. 그는 완전히 인계받았다. 지금 그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페페, 미용사, 스타일리스트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스타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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