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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배우들이 故(고) 이힘찬 프로듀서를 추모했다.
12월 31일 '2022 SBS 연기대상'이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 속에 개최됐다.
최근 인기리에 시즌1을 마무리한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세 명의 배우가 상을 받았다. 김래원이 최우수 연기상, 공승연이 우수 연기상, 강기둥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공승연은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드라마의 처음을 함께해주신 故 이힘찬 PD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어제 막 시즌1 방송이 끝났고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더 좋은 연기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기둥 역시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PD님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이 상을 바치겠다"라며 공을 돌렸다.
당초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던 '소방서 옆 경찰서'는 제작 총괄을 맡았던 故 이힘찬 PD가 사망하며 방영 시기를 연기했다. SBS 드라마 본부가 분사해 설립된 자회사 스튜디오S 소속이었던 故 이힘찬 PD는 '소방서 옆 경찰서'를 제작하던 중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최고 시청률인 10.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2는 2023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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