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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취임 뒤 첫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박정희·전두환 군사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31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을 신년사로 대신하겠다고 예고했다”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취임 첫 해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유일한 대통령이 되겠다니, 신년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하다못해 군부 출신의 노태우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당선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회피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교했다.
이어 “그렇게 지난 반년의 국정 운영 결과가 부끄럽냐”며 “닥쳐오는 경제 위기 앞에서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부의 한 해 국정 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의 주요 책무 중 하나”라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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