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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께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던 지난해 11월 마르세유전 이후 2달여 만에 마스크를 착하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완패를 당한 가운데 9승3무5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호이비에르와 비수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페리시치와 도허티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로메로, 랑글레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0분까지 슈팅 1개에 그칠 만큼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페리시치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앞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 수비수 애쉴리 영이 다이빙 헤더로 걷어내 득점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그대로 골키퍼 올센에게 잡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톤 빌라는 후반 5분 부엔디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가 토트넘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요리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것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왓킨스가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다. 부엔디아는 왓킨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페리시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브리안 힐을 빼고 세세뇽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의 헤더 패스를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28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더글라스 루이스는 맥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하며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비수마와 도허티를 빼고 사르와 에메르송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호이비에르와 페리시치를 빼고 스킵과 스펜스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아스톤 빌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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