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지난달 31일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연봉으로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1억 7500만 파운드(2700억원)다. 현재 세계 축구 연봉 1위 킬리안 음바페(1420억원)의 2배가 가까운 금액이다.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되자 알 나스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열광했다. 특히 호날두 유니폼을 사기 위해 매장으로 몰렸고, '백넘버 7'의 알 나스르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렸다.
'AFP'는 축구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곳곳의 축구 용품 매장에 쇄도했다고 전했다. 매장 매니저는 "매장 바깥까지 줄을 섰고, 이후에도 계속 늘어났다.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슈퍼스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호날두 유니폼을 얻으려는 축구팬들의 니즈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스페인의 '아스'가 외국에서도 호날두 유니폼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아스'는 "호날두 영입에 성공한 알 나스르는 전 세계로 호날두 유니폼을 판매할 것이다.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호날두에게 충성스러운 팬들도 호날두 유니폼을 원한다. 현재 외국에서 알 나스르 호날두 유니폼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알 나스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호날두 유니폼의 가격은 80달러(10만원)다. 하지만 이 가격은 셔츠에만 해당되는 금액이다. 호날두의 이름과 7번을 마킹하려면 비용이 더 든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 가격은 현재까지 알 나스르가 공식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유니폼 한 벌의 총 가치는 100달러(13만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추가 요금은 또 있다. '아스'는 "100달러 가격에 배송비가 추가되고 관세가 부과된다면 호날두 유니폼의 총 가치는 150달러(19만원)가 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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