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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수비진 사이에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발리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토트넘은 슈팅 6개를 기록한 끝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콘테 체제의 토트넘에서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보여주는 끔찍한 통계가 있다'며 '케인은 전반 20분 동안 볼터치가 한차례도 없었다. 케인은 경기장 주위에 있는 관중에 불과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해 80골을 터트렸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최근 쿨루셉스키가 없는 경우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으로 보였고 아스톤 빌라전에서 그런 문제점이 다시 드러났다'며 토트넘의 공격력 부재를 지적했다.
케인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앞에 위치한 상대 수비수 애쉴리 영이 헤더로 걷어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케인은 후반 22분 손흥민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못했고 슈팅은 힘없이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케인은 슈팅 2개를 기록한 끝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애쉴리 영에게 막힌 헤더 슈팅까지 전반전 킥오프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볼터치를 하지 못했다. 추가골 실점 상황에선 아스톤 빌라가 빌드업을 할 수 있도록 볼을 빼앗겼다'며 평점 4점의 낮은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9승3무5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에 머무르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이후 열린 2차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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