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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신곡 'OMG'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밝혔다.
뉴진스는 2일 오후 진행된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웹툰작가 이말년(침착맨), 방송인 주우재와 만났다. 멤버들은 인터넷 방송이 처음이라며 "'킹받네'라는 유행어를 통해 알았다"고 반가워했다.
이날 신보 'OMG'를 발매한 뉴진스는 공개 직후 '침착맨'에 출연하게 됐다. 다함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비하인드도 전했는데, 특히 'OMG' 뮤직비디오에는 침착맨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혜인은 민지의 욕조신을 언급하며 "궁금해서 반응을 찾아보니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와 연결되는 부분을 미리 찍어뒀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근데 다시 찍은 거다. 너무 신기한 게, 그때랑 (민지) 얼굴이 너무 똑같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뮤직비디오에서 혜인이의 왕자 역할로 나오는 장면이 많다. 멋있는 척하는 연기가 그때는 열심히 한 건데 지금 다같이 보니 어색하고 부끄럽다"며 웃었다. 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아이폰 입술이 하니의 입술인 것에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침착맨은 "촬영날 생일이었는데 케이크로 축하를 받았다. 뉴진스 멤버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소문낼 만한 일인데, 말하고 다니면 너무 호들갑인 것 같아서 자랑을 안 했다"라고 전했다.
숙소 생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뉴진스 멤버들은 함께 사는 것이 재미있다며 "쉬는 날이 재미있다. 스케줄이 많을 때는 바쁜 상황인데도 다같이 거실에 모여 얘기를 많이 한다. 영상이 올라오면 같이 모니터링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는다. 얼마 전에는 다같이 소고기를 구워 먹었다"라며 풋풋한 일상을 공유했다.
또 하니의 요리 실력이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 민지는 "하니가 닭국수를 정말 잘 만든다"라며 입맛을 다셨고, 하니는 "여행 콘텐츠에서 만든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다시 하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끼리는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다니엘은 "개인적으로 반말하기가 어렵다.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어서 한국어 쓰다 보면 가끔 실수할 때도 있다. 언니를 안 붙이거나 그런 실수"라고 말했다. 막내 혜인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해린은 "동갑이 없다 보니 존댓말이 익숙해져서 그렇다"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민지는 "생전 처음해보는 경험인데 너무 재밌게 하고 간다. 사실 저희 신곡 얘기를 조금 더 하러 오긴 했다"라며 "'OMG'와 '디토(Ditto)' 모두 겨울에 잘 어울리면서 색다른 음악이니 많이 사랑해 달라. 뮤직비디오에 재밌는 스토리가 많이 담겨있으니 한 장면도 놓치지 말고 집중해서 봐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로 방송을 끝맺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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