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라탄 가운데 충격적인 세부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모두가 알다시피 호날두는 연봉 1억 7300만 파운드(2654억원)로 2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 내용 안에 충격적인 조항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호날두가 다시 유럽에 갈 수 있다는 조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다는 조항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알 나스르와 호날두의 계약에는 충격적인 이적 조항이 들어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이 리그 4위 안에 들어 UCL에 진출한다면 호날두가 뉴캐슬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오기 전 유럽 잔류를 바라왔다. 많은 이유 중 UCL 출전 의지가 가장 컸다. 그는 'UCL의 왕'이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UCL 최다 출전(183경기)과 최다골(140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 UCL에 대한 열망을 계약 조항에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유럽 최고의 자리에 있던 호날두의 시대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로 임대 이적이 가능한 이유는 뉴캐슬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를 받는 팀이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인수하며 세계 최고 부자 구단 중 하나로 거듭났다.
뉴캐슬의 UCL 진출 가능성도 높다. 현재 뉴캐슬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사진 = 알 나스르]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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