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백성동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은 공격수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대한민국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백성동의 프로선수 데뷔는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였다.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친 백성동은 2017년부터 K리그에서 뛰었다. 수원FC, 경남을 거쳐 2022년에는 안양에서 활약하며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백성동은 측면 및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공격자원이다. 빠른 속도, 섬세한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 과감한 슈팅 등 공격수로서의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성동을 영입한 포항은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백성동의 ‘옷피셜’ 입단 사진은 포항 송도 해수욕장 평화의 여신상 앞에서 촬영하였다. 백성동은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에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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