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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입단한 호날두가 중동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20년간 함께했던 에이전트 멘데스와의 관계를 끊었다.
영국 매체 어슬레틱은 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멘데스와 관계를 정리한 이유를 폭로했다. 멘데스는 지난 2003년 호날두가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시기부터 호날두의 에이전트로 함께했다.
어슬레틱은 '호날두가 멘데스와의 관계를 끝냈다. 호날두는 히카르도에게 자신의 경력 관리를 맡기는 것을 결정했다'며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입단 과정에서 히카르도가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것을 언급했다. 특히 '호날두와 멘데스의 관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악화됐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맨유를 떠나려고 했다. 멘데스는 호날두가 자신을 원하는 유럽 클럽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좌절했다. 멘데스는 호날두에게 맨유 잔류를 조언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다양한 유럽 클럽과 접촉하며 이적을 추진했다. 멘데스는 지난 여름부터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호날두 영입을 제안했지만 호날두를 원하는 클럽은 없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입단 직전에도 프랑크푸르트(독일)에 자신의 영입을 제안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연락을 기다리기도 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영입 과정에서 에이전트로 나선 히카르도는 26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4일 알 나스르 입단식을 진행했다.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호날두는 2억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 "유럽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브라질의 많은 클럽과 호주, 미국, 포르투갈 클럽도 나를 원했다"며 "나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나는 유럽에서의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원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호날두와 멘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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