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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새해 키워드로 ‘디깅’이 주목받고 있다.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건강식단 해시태그 게시물이 약 90만 개에 달하고 있다. 이에 각사를 지속해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내세워 건강 식단에 깊게 파고드는 디깅족 공략에 나섰다.
스쿨푸드는 서울 일대 직영 매장(논현점, 양재점, 삼성점, 서초점, 압구정점, 방배점, 신정점, 목동점)에서 ‘현미 건강 소세지 마리’와 ‘현미 소세지 고추지 마리’를 선보이고 있다. 현미밥과 닭 가슴살 소세지가 주재료로 하고 감칠맛 나는 간장 짱아치와 수제 고추 짱아치를 더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건강한 식사를 찾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킬 메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홈 ‘푸드엠파이어’는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파이토케이컬이 풍부한 콩, 토마토, 고추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았다. △백합 순두부 굴탕 △순살 아귀불고기 반상 △순살 아귀불고기와 톳 비빔밥 진수 반상 △순살 아귀불고기 부자밥 △매콤피자 치즈 왕 돈까스 등 5종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5대 장수마을로 유명한 ‘블루존’의 식습관을 재해석한 블루존 플레이트 캠페인을 기획해 시즌별 이색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며 “음식의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건강 메뉴를 내세워 디깅족을 공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풀무원은 한 끼 평균 칼로리가 300cal인 정기구독 균형식 ‘300라이스밀’을 출시했다. 메뉴의 50%가 식물성 지향 원료로 사용한다. 두부키마카레덮밥, 숯불소이파프리카덮밥 등 총 10종 메뉴로 평균 나트륨양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5% 이하로 설계했다.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이내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링티는 남녀노소 모두 맛있고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인증 프로틴 고소틴을 출시했다. 스틱 형태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로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로 만든 100% 식물 단백질 제품이다. 1회 분량에 단백질 25g, 필수아미노산 9종,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이 함유돼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건강 식단 제품이 있어서 개인별 목적에 맞는 건강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각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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