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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가수 뮤지는 "미국으로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안영미가 몇 달이 지나도록 왜 그렇게 이야기하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미국에서 아주 굉장히 큰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날이 진짜 온다. 여러분 기사로 많이 보셨을 거다"라며 "'두뎅이'들의 간절한 염원 덕분에 제가 '토끼띠 맘'이 됐다"고 벅찬 마음을 남겼다.
뮤지는 안영미를 향해 "아기를 갖고 싶다고 표현했는데 드디어"라며 "현재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3개월 차"라고 답한 안영미는 "정확히 13주 됐다. 우리 '두뎅이'들에게 너무너무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3개월까지는 입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묵언 수행하며 꾹 참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지가 "안영미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진 조금 조심하잔 생각에 인제야 말씀드린 거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짜잔!' 하려 했다.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기사가 좀 애매한 때에 났다. 그래도 어쨌든 새해잖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기운 받아 가시라"라고 바랐다.
안영미는 지난해 10월경 미국에서 근무 중인 남편과 재회해 여름휴가를 즐겼다. "새로 태어날 아기가 영어는 참 잘할 것 같다"는 뮤지의 농담에 안영미는 "미국이 맞나보다. 좋더라"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축하 문자 많이 보내주시는데 자세한 임신 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어가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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