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母 준비한 '이것' 보고…"이별 선물 같다" 의미심장 [살림남2]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정태우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어머니에게 요리 과외를 받는 정태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태우는 평소 반찬을 챙겨 주시던 어머니가 갓 태어난 손주 육아로 바쁘게 되면서 냉장고가 텅 빈 것을 발견하고 배고픈 두 아들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정태우는 “할머니가 해 주신 밥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별 것 아냐”라 큰소리치며 열심히 된장국과 계란말이를 만들었지만 아빠 표 집밥을 맛본 아이들은 “된장국이 아니라 멸치국이다”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그런 가운데 반찬이 없어 밥을 못 먹고 있다는 아이들의 연락을 받고 다급하게 집을 찾은 어머니는 정태우의 요리를 보고 심각성을 느껴 요리 비법을 전수하기로 했다고.

어머니가 준비한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보고 “이별 선물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정태우는 열심히 집밥 홀로서기에 나섰다고 해 과연 이번 기회에 엄마의 손맛을 제대로 전수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태우가 요리를 배우는 동안 오랜만에 두 아들과 외출에 나선 장인희는 엄마 껌딱지였던 첫째 하준이의 달라진 태도에 “사춘기가 되면서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서운해했다는데.

이후 집에 돌아온 장인희가 “태우 씨도 그랬어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정태우가 중학교 2학년 무렵 “배우를 더이상 안 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다는 일화를 밝히며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꿀팁을 전했다고 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 = KBS 2TV '살림남2'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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