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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중원의 핵심인 로드리고 벤탄쿠르(25)가 복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5패)으로 5위를, 아스널은 승점 44점(14승 2무 1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후반기 재개 후 브렌트포드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각각 2-2 무승부, 0-2 패배를 당했다. 위기가 길어질 수 있었지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영원한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해야 4위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축 자원인 벤탄쿠르가 돌아온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 토트넘 부상 선수들의 복귀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상을 당한 벤탄쿠르는 회복을 진행 중이고 곧 돌아온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에 한 층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중원에서 특유의 활동량과 경기 조율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벤탄쿠르는 리그 1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가 복귀하는 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브 비수마도 아스널전에서 복귀가 예정됐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는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근육 부상을 당한 클루셉스키의 컴백 날짜를 듣지 못했다. 또한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9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지난 시즌도 홈에서는 3-0 완승을 거둔 만큼 라이벌전 승리를 통해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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