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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로미오 베컴(20)이 지난 7일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인터 마이애미에서 로미오를 영입했다. 그는 임대로 합류했으며 브렌트포드 B팀에서 함께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사실 로미오는 그렇게 축구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버지인 구단주 베컴의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었다.
이번에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EPL에 입성했다. 베컴은 로미오와 함께 브렌트포드 구단 로고가 있는 경기장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했다.
로미오는 아버지, 아니 엄마인 빅토리아 베컴까지 부모의 후광을 제대로 이용하고 있다. 이미 그는 부모 찬스 덕분에 억만 장자가 됐다. 휴가때 사용하는 요트는 500만 파운드에 달하고 한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120만 파운드 스폰서 계약도 맺는 등 동년배들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부모 찬스로 억만 장자가 된 ‘Z세대’ 로미오는 이제 당당히 자신만의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의 우월 DNA를 물려받은 로미오는 잘생긴 외모로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여받은 덕분에 전업 축구 선수로 활동중이다.
로미오는 12살때인 2014년 처음 아스널에서 훈련을 받으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1년만에 팀에서 방출됐다.
그래서 그는 축구 대신 테니스에 입문했다. 윔블던 제패의 꿈을 키우며 앤디 머레이를 코치로 고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테니스도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축구화를 신었다. 2020년이다. 마이애미네 있던 아버지 집의 테니스코트를 갈아 엎고 축구장을 만들었다.
1년후에는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는 특혜도 입었다. 결국 이로 인해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진다. 런던에서는 3100만 파운드, 약 470억원짜리 저택에서 살고 있다.
휴가때는 500만 파운드, 75억짜리 슈퍼요트를 타고 마이애미 바닷가를 누비며 모델인 여자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지난 해 유럽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120만 파운드, 약 18억원의 스폰서도 받았다. 정말 부러울 것 없는 20살이다.
[브렌트포드 입단을 축하하고 있는 아버지 베컴.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베컴 가족. 사진=베컴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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