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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비영어 작품상' 트로피를 놓쳤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선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2023)이 열렸다. 미국 오스카상(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작품상'(Best Picture-Non-English Language) 부문 후보에 오른 바.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과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 영광을 가져갔다.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감독상 수상작이자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2023)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이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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