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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조롱 발언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도발을 감행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14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잡을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것을 포함해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다. 이 아이디어가 실행된다면 때로는 팀에 손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나는 바보 같은 전술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또 다른 영감을 받아 놀라운 전술을 만들 것"이라고 조롱했다.
맨유를 만나기 전 먼저 만난 사우스햄튼. 맨시티는 바보 같이 무너졌다. 맨시티는 12일 열린 사우스햄튼과 EFL컵 8강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의 꿈도 사라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기력했던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보 같은 전술이 만들어낸 참사다.
영국의 '더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바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그 바보 같은 생각이 사우스햄튼전과 같다면 그 생각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르디올로 감독은 이상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대표적이었던 것이 벤치에 마누엘 아칸지와 나단 아케가 있었음에도 카일 워커를 센터백으로 기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지난 9년간 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한 밤이었다.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었다. 사우트햄튼에서 했던 것, 그 어떤 것도 맨체스터 더비에 가져가지 마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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