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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분노한 네티즌 '별점테러+상간녀 신상털이' [MD이슈] (종합)

시간2023-01-12 13:48:16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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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32)가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전 남편 서주원(29)의 외도를 폭로했다. 자연스럽게 서주원을 향한 대중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던 아옳이와 서주원은 그간 여러차례 이혼설에 휩싸여왔다. 그리고 아옳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영상을 통해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이라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에, 분노에,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또 무너지고 싶진 않아서 최선을 다해 버텼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결혼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근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피웠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 글을 올리고, 그 글 때문에 불륜녀라고 낙인찍히고 손가락질당하는 정말 너무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그 저격 글은 지금도 이해가 안 가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그렇게까지 거짓말로 매도할까? 그러진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저도 절 향한 거였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서주원은 지난해 5월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흔적을 남기지 말라고…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신혼 초부터 비슷한 여자 문제들이 반복돼왔다"고 고백한 아옳이는 "그때 부부 상담으로 극복했던 경험이 있었고 제가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가정도 회복되고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달래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그렇게 가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근데 저도 점점 지쳐갔다. 전국에 계신 팬분들이 둘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계속 사진 찍어서 보내주셨다. 여러분 아니었으면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을 거다. 그것들을 근데 계속 지켜보는 게 너무 마음이 힘들더라. 새로운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가장 마음이 힘들었던 건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주고 홍보도 열심히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 우리 것으로 생각하고 애착 가졌던 곳이었는데 거기서 둘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봤을 때 진짜 너무 많이 울고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감정적 배신 못지않게 금전적인 문제 역시 힘들었다고. 아옳이는 "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는 몇천만 원이 최대였고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더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분할을 해줘야 한다. 이미 같이 사는 동안 제가 충분히 금전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엄청나게 큰 금액을 재산분할로 요구했다.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 재산 분할해줄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고, 상처가 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 같은 아옳이의 고백이 기사화되고 세상에 알려지면서 서주원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서주원 소유의 레스토랑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고, 서주원은 개인 계정의 댓글창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

아옳이가 소송을 제기한 상대로 추정되는 상대 여성의 신상 또한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아옳이', 서주원]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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