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남궁민이 주연하고 김 감독이 연출하는 MBC 새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을 그린다. 극본은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의 황진영 작가가 맡는다.
극 중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이장현'을 연기한다.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이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연다. 상대역은 배우 안은진이다. 안은진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해 남궁민과 애틋한 사랑을 피어낸다.
특히 남궁민은 '한지혁'이 적수 없는 현장 요원인 만큼 10kg을 증량하며 외형까지 완벽 표현하는가 하면, 액션 신을 위해 별도의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이 "남궁민이 아닌 한지혁은 상상할 수 없다. 걸음걸이, 말 한마디, 한 번의 한숨과 눈빛까지 남궁민은 한지혁 그 자체"라고 격찬할 정도.
'검은태양'은 남궁민의 투혼과 김 감독의 잘 빠진 연출, 역대급 반전에 힘입어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했고, 남궁민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값진 보상을 받았다.
남궁민, 김 감독이 보여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이 탄생할 '연인'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MBC 새 드라마 '연인'은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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