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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 출신 조 콜(41)은 그레이엄 포터(47, 첼시)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순연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첼시는 7승 4무 7패 승점 25점으로 10위, 풀럼은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6위다.
전반 24분 풀럼의 선취골이 터졌다. 케니 테테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반대편에 있던 윌리안에게 갔다. 윌리안은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슈팅을 시도했다. 그 공이 트레버 찰로바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1분 첼시가 동점을 만들었다. 메이슨 마운트가 측면에서 프리킥을 처리했다. 마운트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앞에 있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갔다. 쿨리발리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11분 주앙 펠릭스가 테테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펠릭스는 데뷔전에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풀럼은 후반 27분 다시 앞서갔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올린 크로스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첼시의 공세를 막은 풀럼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포터 감독이 부임한 뒤 첼시는 첫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로 부진하다. 많은 선수가 부상당하며 전력 약화도 문제다. 웨슬리 포파나, 루벤 로프터스 치크, 리스 제임스, 라힘 스털링, 은골로 캉테, 에두아르 멘디, 크리스찬 풀리시치, 벤 칠웰, 아르만도 보르하가 부상이다.
콜은 "포터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오늘 팬들의 좌절을 봤다. 그들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나는 우리가 오늘 첼시로부터 작은 불꽃을 충분히 봤다고 믿는다. 결과가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당한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그것은 최고의 팀이다. 그러니 계속 나아가야 한다. 팬들은 포터와 함께 있어야 하고, 선수들과 함께해야 한다"라며 "포터 감독과 첼시는 이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더 나아질 것이다. 그들은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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