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영지의 엄마가 영지의 대화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트로트 황태자’ 임영웅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데뷔 21년 차 베테랑 가수 영지가 엄마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대화가 안 통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영지는 “큰 소리에 민감하다. 공포 영화도 못 보고, 운전하면서 경적도 안 누른다”라며, “단어보다 말투가 중요한 것 같다”고 엄마의 말투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영지의 엄마는 “그런데 먼저 시작을 한다”며, “이걸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좋은데 왜 그렇게 안 하냐고 돌려서 얘기하니까 기분이 상한다”라고 영지의 대화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들어보니까 일단 어머니는 영지 씨의 대화 방식이 수동 공격적이라고 느끼시는 거 같다”라며, “비난하고 공격한다고 느껴서 기분이 나빠지시는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영지의 엄마는 공감을 표하며 “그리고 은근히 깔아뭉개는 거 같다. 엄마 이거 해줘 그렇게 하지 그걸 왜 안 해? 그러면 사모님이 점잖게 일하는 사람 시키듯이 하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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