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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을 의미하는 소위 '개딸'(개혁의 딸)을 향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14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민생 경제 국방 외교 민주주의 총체적 실패에도 왜 민주당 지지도는 올라가지 않나. 그것이 문제"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는 김성태 쌍방울 회장을 한 번도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제가 신뢰하는 지인 세 분은 김 회장과 잘 아시는 분들이다. 이 분들도 만난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민주당이 총 단결해서 야당탄압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저는 주창했다"며 "'옆으로 총을 쏘지 말고 앞으로 쏘라'고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도 저와 똑같은 말씀"이라며 "소위 개딸들. 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총을 쏩니까. 이 전 대표가 현재 이재명을 공격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경선과정은 잊으라. 지금 국민의힘 보면 당이 절단 날 것 같지만 그것 또한 지나간다"며 "지금은 이 대표를 중심을 뭉쳐서 총을 앞으로 쏘자. 개딸들 사랑한다.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지난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서도 "개딸들이 잘못하고 있다. 당 내에서 의견을 조정해 통합 쪽으로 가야지, 이 대표한테 조금 싫은 소리하면 총을 쏴 대면은 우리가 죽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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