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 이예림 부녀가 연애상담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 4개월 차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가 짠순이라며 "겨울에 보일러를 튼 적이 없고, 겨울에 뜨거운 물로 씻어본 적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머리를 감는 건 따뜻한 물로 감지만 세수, 양치, 손 씻기 등은 찬물로 씻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여름에 에어컨도 굳이 틀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 외출시 몰래 에어컨을 틀었다는 남편은 "전기 요금이 8천원 더 나왔다고 엄청 혼났다"고 고백했다.
이경규의 "따뜻한 물 한 번만 쓰게 해줘라"는 말에 이어 이예림은 "춥지 않나. 그럼 감기에 걸려서 잔병치레값이 더 들 수 있다. 병원비라든지"라고 쓴소리를 했다.
남편은 한 달 용돈이 10만 원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아내는 "저희가 자가가 없기 때문에 인서울 집 장만이 꿈이다. 집 장만도 하고 대출금 상환할 것"이라며 그 이후 시원하고 따뜻하게 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같은 아내의 말에 이경규는 남편에게 "받아들이라"라며 "짠순이 혹은 똑순이라 표현하지 않나. 부인은 똑순이다. 남편은 그걸 복이라고 생각하라"라고 말했다.
[사진 =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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