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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인천 국제공항 대 테러 방지 현황을 전격 공개한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금지구역의 탑티어로 꼽히는 '구치소'와 '교도소’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1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마지막 출입지인 '인천 국제공항' 편이 방송된다. 면적만 5천6백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금지구역에 입성하는 만큼, 김종국-양세형-이이경과 함께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합류해 각 구역을 나눠 인천 국제공항의 구석구석을 방송 최초로 들어가 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인천 국제공항 곳곳에 숨겨져 있는 테러 방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한다. 실제로 항공기에 탑승해, 철저히 내부자들만의 공간인 기장실에 입성한 이이경은 "9∙11 테러 이후 기장실의 문이 모두 방탄으로 변경됐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종국과 이이경은 인천 국제공항 은밀한 곳에 위치한 폭발물처리반(EOD)에 들어가 대원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접하고 직접 일일 폭발물처리반 근무를 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EOD 대원은 "오늘만 해도 폭발물 의심 출동이 여섯 번째다. 바로 일곱 번째 조치를 위해 출동해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김종국은 일촉즉발의 폭발물 해체시 착용하는 전신장비인 EOD 수트를 직접 입어본 뒤 "한발짝 걷기도 힘들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EOD 수트를 입어도 폭발 압력 때문에 살지는 못한다. 대신 폭발로 인한 사지 훼손을 막는 효과가 있다. 시신이라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설명에 탄식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인천 국제공항 내 폭발물 처리 시설을 공개, 처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해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천 국제공항 편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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