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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축구선수 김영권이 'NEW 사랑꾼'에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40대 찐친’ 주상욱-조재윤이 세컨 하우스에서 특별한 손님과 함께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조원희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권이 최수종의 초대로 강원도 홍천에 방문했다.
소문난 연예계 축구광인 최수종은 이날 내촌FC 꿈나무들을 위해 조원희, 김영권과의 특별한 만남을 성사시키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동점골을 완벽 재연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축구 꿀팁 전수는 물론 사인볼까지 선물하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조원희와 김영권은 수려한 입담을 뽐내며 안방에 웃음 폭격을 가했다. 저녁 만찬에서 하희라는 "최수종 씨와 부딪치는 싸우는 해본 적 없다. 근데 삐치는 감정이 생길 때가 있지 않나.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한 번 참으면 된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나는 스킨십을 좋아한다. 대놓고 하면 방송 불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영권은 "제가 터득한 것 중에 하나가 스킨십이다. 그냥 무조건 들이댄다. 싫어하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일단 키스부터 하면 더 풀린 상태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국민 사랑꾼’ 최수종도 인정한 부부 금실 비결을 밝히면서 현장을 후끈 달궜다.
이후 카타르 월드컵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6강의 마지막 관문인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김영권은 당시 락커룸에서 “우리가 실점만 안 하면 무조건 이긴다”라고 당부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강한 믿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던 순간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만찬에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직접 채취한 자연산 상황버섯을 넣은 오리백숙 먹방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황찬성은 주상욱과 조재윤의 세컨 하우스가 있는 전남 강진에 방문, 오랫동안 품어왔던 버킷리스트 실행에 나섰다. 시작은 자연산 굴 채취였다. 갯벌에 도착한 주상욱과 조재윤, 황찬성은 자연산 생굴 맛에 “진짜 달고 맛있다”라며 폭풍 감탄을 드러내기도.굴을 캐던 황찬성은 주민들을 위해 2PM의 히트곡에 맞춰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등 해맑음을 장착한 매력으로 활력을 안겼다. ‘요리 유튜버’이기도 한 황찬성은 곧이어 가마솥 요리에 대한 로망을 이루기 위해 대나무 통밥과 타조알말이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황찬성의 가마솥 요리는 불 조절 실패와 매캐한 연기로 인해 ‘이상과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주상욱은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를 연출하며 웃음 콜라보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3.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주상욱, 조재윤, 황찬성이 우여곡절 끝에 타조알말이에 성공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사진 = KBS 2TV '세컨 하우스'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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