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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키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0에 도달했다. 압도적인 1위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엘마스, 오시멘, 로사노가 공격을 이끌었고,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마리오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지켰으며, 골문은 메렛이 막았다.
김민재는 전반 44분에 경고 한 장을 받았다. 곧이어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앙귀사의 패스를 받은 디 도렌초가 살레르니타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나폴리는 1-0으로 후반전에 들어갔다.
후반 3분에 나폴리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엔 빅토르 오시멘이 넣었다. 골대 맞고 나온 중거리 슈팅을 오시멘이 받아서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13호골을 성공시키며 나폴리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33분에는 김민재의 롱패스가 오시멘에게 바로 향했다. 오시멘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돌파하다가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상대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어진 프리킥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폴리는 후반 41분에 지엘린스키, 로사노를 빼고 은돔벨레, 폴리타노를 투입했다. 3분 뒤에는 오시멘을 불러들이고 시메오네를 투입했다. 나폴리는 2-0 완승을 챙겼다.
1위 나폴리는 19번째 경기에서 승점 50을 돌파했다. 1경기 덜 치른 2위 AC 밀란은 승점 38, 3위 인터 밀란은 승점 37이다. 유벤투스는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아 10위권에 머물렀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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