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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는 올 시즌 아스널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4위 맨유와 1위 아스널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은 정말 강한 팀이다. 1위에 있을 자격이 충분한 팀이다. 전술적으로 탄탄하고 멘탈도 강하다. 우리의 임무는 아스널의 독주를 끊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와 아스널이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건 오랜만의 일이다. 최근 수년간 두 팀은 4위권 아래에서 경쟁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 시즌에는 아스널이 단독 1위를 달리고, 맨유가 2위권에서 추격하는 입장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6~7개 팀이 우승을 경쟁하는 체제다. 각 팀마다 투자를 확실하게 한다. 여기에 구단의 철학과 전략이 받쳐주면 더 많은 팀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맨유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지난 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5장이 누적된 카세미루는 아스널전에 결장 징계를 받았다. 카세미루 선발 10경기에서 단 1번만 패배했던 맨유로서는 큰 타격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에 열린 아스널전에서도 카세미루가 결장했다. 하지만 맨유가 이겼다”는 짧은 대답을 남기며 아스널전을 준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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