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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리버풀 최고의 레전드가 나섰다.
벨링엄은 이적 시장 최대 화두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제 겨우 19세. 어린 나이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그에게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빅클럽이 거의 다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까지 벨링엄에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나섰다. 그리고 이색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제라드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벨링엄이 안필드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나는 벨링엄의 팬이다. 벨링엄은 리버풀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선수다. 리버풀이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리버풀이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비록 리버풀은 올 시즌 중위권에 있지만 벨링엄은 우승을 할 수 있고, 세계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벨링엄이 원한다면 제라드가 직접 데려오겠다는 이색 제안도 했다. 제라드는 "벨링엄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면, 나는 도르트문트로 날아가 벨링엄을 만날 것이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한 후 벨링엄을 리버풀로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라드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만 17시즌을 뛴 전설이다. 리버풀에서 총 710경기에 나서 역대 3위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리버풀의 영광과 함께 한 레전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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