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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는 2월 1일 모로코에서 시작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설 주심이 결정됐다.
FIFA는 클럽월드컵에서 휘슬을 불 대표 주심 6명을 공식 발표했다. 각 대륙별 대표 주심이 1명씩 포함됐고, 유럽축구연맹(UEFA)이 2명의 주심을 배출했다. 이어 12명의 부심과 VAR을 담당할 8명 역시 확정됐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클럽월드컵에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 아시아 챔피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발된 주심 명단에 익숙한 이름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축구팬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월드컵 최악의 심판인 바로 잉글랜드 출신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다. 그는 UEFA 대표로 이스트반 코바스(루마니아) 주심과 함께 클럽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테일러 주심은 한국과 악연을 가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 주심이었던 그는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의 코너킥 기회를 무시하며 경기를 종료했다.
이에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한국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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