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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복귀를 요청했다.
갑작스럽게 이런 요청을 한 이유는 유벤투스의 중징계와 연관이 있다. 유벤투스는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며 승점 15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사실상 희망이 사라졌다.
이에 맨유 팬들이 포그바를 컴백시키기에 절호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포그바는 2022년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맨유 시절 '악동'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그의 경쟁력과 경기력은 최고 수준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이런 맨유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를 오는 여름에 맨유로 다시 데려오라", "포그바의 심장은 붉은 색이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맨유가 다시 되돌릴 수 있다", "포그바와 카세미루가 있는 중원은 세계 최고" 등으로 표현했다.
모두가 찬성하는 건 아니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일부 맨유 팬들은 "포그바를 맨유에서 다시 보는 것 보다 나는 차라리 상어가 있는 물속에서 수영하겠다", "포그바 컴백을 원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포그바를 다시 보기 싫다" 등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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