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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4)가 안토니를 맹비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맨유는 승점 39점(12승 3무 5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경기였다. 맨유는 전반 17분에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오른발 슈팅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24분과 후반 8분, 에디 은케티아와 부카요 사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14분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5분에 은케티아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아쉬운 활약을 펼친 건 안토니였다. 안토니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토니는 지난여름 1억 유로(약 1,340억원)라른 막대한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최근 경기력은 저조하다.
아스널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안토니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몇 차례 역습 장면이 주어졌지만 날카로운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안토니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후반 26분에 프레드와 교체됐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안토니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안토니는 후반전에 파티와의 경합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나는 그 장면을 보고 ‘정말 다리에 힘이 없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까다로운 윙어지만 수비수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진첸코도 뛰어난 수비수지만 그를 1대1로 잡고 상대해야 한다. 나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박지성도 풀백을 넘어서곤 했다. 그들은 그냥 제치는 것뿐 아니라 수비수들을 연주하고 우위를 점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마지막으로 “안토니에게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아직 첫 시즌이기에 물론 시간이 주어저야 한다. 가격표가 중요한 게 아니다. 잠깐이라도 돌파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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