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디 은케티아(아스널)의 극장골은 확실하게 온사이드였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승점 50점(16승 2무 1패)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위권의 두 팀답게 치열한 내용이었다. 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오른발 슈팅 득점으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아스널은 전반 24분과 후반 8분, 에디 은케티아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유도 물러서지 않고 후반 16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세를 펼쳤고 맨유는 실점 없이 무승부를 지키려 했다. 후반 45분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드리블 후 왼쪽으로 침투하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패스를 했고 진첸코는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외데고르가 슈팅하는 과정에서 은케티아에게 흘렀고 오른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맨유 선수들은 은케티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를 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확인이 필요한 장면은 두 장면이었다. 은케티아의 슈팅 전에 진첸코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도 오프사이드 확인 여부가 필요했다. 하지만 중계 장면에서는 온사이드 확인 여부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해당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해당 장면이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진첸코의 크로스 상황에 대한 오프사이드 여부는 이미 판독이 됐고 온사이드로 확인이 됐다. 이에 은케티아의 위치만 추가로 확인을 했고 해당 상황만 중계 방송에 나오게 됐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명확한 득점이었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