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2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선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파리로 여행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에게 조심스럽게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제안했고, 결국 여행을 진행하기로 결정되면서 시댁 식구들이 김승현 부부의 집을 찾았다. 특히 시댁 식구들이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냉장고도 열어보고 안방뿐 아니라 드레스룸까지 일일이 다 둘러보면서 김승현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시댁 식구들은 공항에 모여 긴 비행 끝에 프랑스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들은 숙소로 이동하다 에펠탑을 목격하면서 들뜬 분위기였으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방 배정 문제 때문이었다. 가장 의견 충돌이 컸던 건 김승현 부모였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와 같이 방을 쓰겠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남편과 각방 쓰겠다고 주장한 것.
어머니는 "여기까지 와서 내가 이 영감하고 자야겠냐. 코를 엄청 골아서 오토바이 소리는 저리 가라다"고 질색했고, 아버지는 "부부는 일심동체"라면서 같이 방 쓸 것을 고집한 것이다. 결국 며느리 장정윤의 제안으로 일단 첫 날은 시부모가 같이 방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우려대로 잠자리에 들자마자 아버지가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았고, 이 소리에 잠도 못 잔 어머니가 급기야 아버지의 코를 콱 비틀어버렸다. 이에 놀란 아버지는 울상이 되어서 투덜투덜대며 다른 방 보조 침대로 잠자리를 옮기고 말았다.
다음 편 예고 영상에선 김승현, 장정윤 가족이 파리 관광에 나섰으나 궂은 날씨를 직면하면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는 내용이 일부 공개되며 순탄하지 않은 가족여행이 예상됐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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