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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매체 콜 투 더 펜은 23일(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는 2023시즌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좌익수로 나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에만 총 세 번의 수술을 받았다. 그는 2021시즌이 끝난 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손목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당연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재활 과정에서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 복용에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게 됐다.
부상과 출전정지 징계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된 타티스 주니어는 그동안 좋지 않았던 부위를 고쳐나갔다. 지난 9월엔왼쪽 어깨, 10월에는 다시 한번 손목 수술을 받았다.
이제 더욱 완벽해진 몸으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포지션이 바뀌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라인업을 개선하고 더욱 공격적이기를 원했다. 특히 코너 외야 포지션에서 더 많은 운동 능력을 얻기를 바란다.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서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좌익수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잰더 보가츠의 합류로 인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티스 주니어의 외야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2021시즌 우익수에서 16경기, 중견수에서 7경기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선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2023시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좌익수 변신으로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우익수 후안 소토로 2023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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