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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7패)으로 5위를, 풀럼은 승점 31점(9승 4무 6패)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상황은 좋지 않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0-2 패배에 이어 맨시티에게는 충격적인 2-4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4위 자리가 아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도 장담할 수 없다. 풀럼에 패할 경우에는 순위도 뒤집힌다.
답답한 경기력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경질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약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아직까지 반응이 없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디 마르지오는 “확실한 건 콘테 감독을 올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과 이별을 할 것이다. 현재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어느 접점도 없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탈리아 ‘투토 메르타오’의 마르코 콘테리오는 “토트넘은 이미 콘테 감독의 후임 선임 과정을 작업 중이며 포체티노 감독과의 회담은 이미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PSG)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끝난 후 경질돼 무직 상태다.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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