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야구는 꼴찌가 1등을 이길 수도 있는 스포츠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김하성이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진행된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우석,이강철,양의지,김하성은 기자회견장에 입장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 전에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김하성은 먼저 주먹을 내렸다.
하지만 김하성을 제외한 이강철 감독과 고우석, 양의지는 아직 주먹을 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머쓱해진 김하성은 주먹을 다시 올리며 포즈를 이어갔다..
일본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하성은 "야구는 꼴찌가 1등을 이길 수도 있는 스포츠다. 선배들이 미국, 일본을 이겼던 기운을 받아서 우리도 이번에 이길 수 있더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팀의 처음으로 선발된 애드먼에 대해서는 "공격 수비, 주루가 다 되는 선수이다. (애드먼은)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다. 확실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에드먼의 활약을 예고했다.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내리며 머쓱한 표정을 짓는 김하성.
▲김하성이 기자회견에 끝난 뒤 음료를 들이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일본전에 대해서 "일본 투수력 좋다. 치는것도 잘 친다, 작전을 써서라도 낼 수 있는 점수를 빼야 한다. 강한 전력이지만 우리가 잘 하면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WBC 1라운드 B조에 함께 속한 한국은 일본과 3월10일 도쿄돔에서 대결을 앞두고 있다.
[WBC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이 주먹을 먼저 내린 뒤 양의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