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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30, 토트넘)이 운 좋게 퇴장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이 됐고, 풀럼은 승점 31점(9승 4무 7패)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손흥민,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먼저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주도권은 풀럼이 가져갔다. 풀럼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토트넘의 빌드업을 차단했다. 또한 손흥민이 역습으로 볼을 전개하는 과정에서는 2, 3명이 함께 감싸며 돌파를 저지했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27분에 발생했다. 손흥민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볼을 뺏겼고 다시 볼을 탈취하는 순간에 풀럼 수비수 케니 테테의 발을 밟았다. 거친 태클에 테테는 고통을 느꼈고 손흥민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해당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끔찍한 태클을 한 후 퇴장을 면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카드의 색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를 본 일부는 ‘왜 퇴장이 아니야?’, ‘믿을 수 없어’ 등의 반응으로 판정을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경고를 받은 손흥민은 전반 막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 있는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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