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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잘츠부르크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나눴던 '절친' 엘랑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극찬했다.
황희찬과 홀란드는 최근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홀란드였다. 맨시티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포효했다. 홀란드는 시즌 23, 24, 25호골을 터뜨리며 독보적인 득점 1위를 달렸다. 황희찬 앞에서 3골을 넣은 절친. 황희찬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황희찬은 24일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wolves'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와 같은 강팀을 상대했다. 물론 승리를 목표로 그곳에 갔다. 전반에도, 후반에도 우리가 위험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해트트릭을 완성한 홀란드에 대해 "경기 전에도, 경기 후에도 홀란드와 만났다. 홀란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다. 홀란드는 더 많은 신기록을 작성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는 홀란드와 함께 경기했던 것이 자랑스럽다. 또 그가 잘 하는 것을 보면 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정말 좋은 사람이다. 선수들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면, 가장 먼저 나서는 지도자다. 경기장 안에서도 항상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준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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