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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오현규(21)가 셀틱의 초록색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현규는 2019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뛰었으며, 한국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오현규는 친정팀 수원삼성과 인터뷰하며 “안녕하세요. 오현규입니다. 셀틱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유럽으로 처음 간다. 하루빨리 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겠다. 어릴 적부터 수원에서 뛰어서 고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 같은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떠나려니 마음이 무겁다”고 인사했다.
이어 “2020년도에 입단하고 군대 다녀와서 작년(2022년)부터 수원에서 제대로 뛰었다. 팬분들 덕분에 좋은 기회를 받아서 유럽으로 이적했다. 수원이 올 시즌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켜보겠다. 수원의 개막전 상대가 광주FC다. 저도 1차 전지훈련을 함께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수원이 꼭 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앙제 포스테글루 셀틱 감독은 “오현규는 어리고 재능이 뛰어난 공격수다. 다음 커리어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간절하며 성장을 갈망하는 유형의 선수”라는 말과 함께 “내가 정말 원하는 스타일의 공격수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 셀틱]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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