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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승점 50점을 돌파한 팀은 단 2팀이다. 그런데 2팀이 너무나 똑같은 모습을 드러내 소름이 돋을 정도다.
김민재의 소속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돌풍을 이끌고 있는 나폴리는 현재 16승2무1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50점 돌파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다. 놀랍게도 아스널 역시 16승2무1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다. 나폴리와 아스널은 승무패, 승점이 모두 같다.
게다가 나폴리는 45골을 넣었고, 아스널은 1골이 많은 46골을 넣었다. 실점도 나폴리가 16실점, 아스널이 14실점으로 거의 같다.
우승을 향한 운명적인 관계인가. 두 팀 모두 오랜 기간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팀이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올 시즌 반란을 일으키며 리그 1위를 질주했고, 우승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기존의 우승후보들은 이들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나폴리는 2위 AC밀란(승점 38점)과 12점 차가 난다.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우승에 다가섰다.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점)와 5점 차다. 아스널이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승점 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런 상황에 대해 스페인의 '마르카'는 "두 팀은 유럽 리그에서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과 나폴리가 올 시즌 유럽 최고가 될 것이다. 아스널은 20년, 나폴리는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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