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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셀틱이 오현규의 훈련장 첫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인 오현규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오현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젊고 재능 있는 공격수로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성공을 갈망하는 선수다. 얼마 전부터 오현규를 지켜봤는데 우리 팀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건 그가 우리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과 셀틱 이적에 있어 그의 의지가 대단했다는 점이다. 이곳에 온 걸 환영하고 그가 잘 적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원했던 팀에 오게 됐다. 꿈을 이룬 순간이라 너무 기쁘다.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골도 넣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오현규는 수원 유스인 매탄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선수였다. 리그 36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7위이자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오현규는 비록 최종 명단은 아니지만 예비 명단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하기도 했다.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투자했다. 셀틱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계속 이적료를 높이면서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현규의 능력과 장래성을 동시에 파악한 과감한 선택이다.
셀틱은 오피셜을 발표한 후 구단 SNS를 통해 오현규가 훈련장에 등장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오현규는 셀틱의 훈련복을 입고 훈련장에 나타났으며 카메라에 엄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사진 = 셀틱 SNS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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