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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 김민재가 나폴리로 온 과정을 주시하면서 김민재 전 동료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com'은 25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는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도 반 다이크는 더 젊어지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잠재적인 후계자를 위한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 다이크의 후계자를 위해 리버풀은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한 방식을 따라야 한다. 비싼 센터백을 영입할 필요는 없다. 저렴한 수비수면 더 좋다. 나폴리가 지난 여름에 증명했듯이, 싸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할 때 겨우 1800만 유로(242억원)가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천재들의 계약이었다. 이 가격에 온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착했고, 현재 세리에 A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훨씬 높은 가격으로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지금 상황에서 몸값이 높아진 김민재 영입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 매체는 "지금 리버풀이 김민재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현명해져야 한다. 리버풀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뛴 동료를 추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바로 어틸러 설러이다. 이 매체는 "설러이는 '헝가리의 반 다이크'로 묘사되는 센터백이다. 피지컬과 스피드, 경기를 읽는 능력 모두 좋다. 제공력도 뛰어나 여러 면에서 김민재와 비슷하다. 리버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나폴리가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러이에 접근해야 한다. 김민재보다 훨씬 더 저렴한 옵션일 수 있다. 클럽 예산에 부담감이 없는 정도다. 김민재가 빅리그로 가 바로 적응했던 것처럼 설러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이다. 25세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안필드에서 최소 6~7년간 활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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