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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아르나우트 단주마(25, 네덜란드)는 양발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뛰던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임대 계약은 2022-23시즌 종료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단주마는 토트넘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 1호 선수다.
단주마는 “토트넘으로 팀을 옮기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이적은 내게 굉장히 큰 기회다. 뛰어난 감독 및 코치진 아래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기대된다”면서 “선수로서 내 능력을 인정받고, 내가 가진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단주마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때에 따라 오른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뛴 자리는 왼쪽이다. 손흥민과 겹치는 자리다. 단주마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오른발, 양발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1-22시즌 개막을 기준으로 잡으면, 스페인 라리가에서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단주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레알 마드리드) 단 2명뿐이다. 단주마는 1년 반 동안 오른발로 12골, 왼발로 10골을 기록했다.
참고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7시즌 반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7골을 넣었다. 그중 오른발로 53골, 왼발로 40골을 넣엉ㅆ다. 나머지 4골은 머리로 넣었다. 오른발 득점과 왼발 득점이 균등한 선수다.
단주마는 앞서 2019-20시즌부터 2시즌 동안 잉글랜드 본머스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2번째 시즌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다. 약 2년 만에 영국 무대로 돌아온 그는 “이곳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토트넘이라는 빅클럽에서 뛰게 되어 설렌다.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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